완주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위험군인 관내 임산부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산부들은 외출 및 장시간 줄서기가 어렵고, 감염 고위험군으로 약물치료에 제한을 받는다.

이에 완주군은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중 출산예정자에게 1인당 5매의 마스크를 지급한다.

또한 임산부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편으로 일괄 배송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외에도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관내 안정적인 출산·육아 환경 조성을 위하여 출산취약지역 임산부 이송지원, 출산축하용품 지원, 출산장려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신이 어려운 가정에는 난임부부(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의료비 지원사업, 저소득층 가정에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최순례 완주군 보건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군 임산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산부 마스크 제공 및 임산부 지원정책 관련은 완주군 보건소(063-290-3022)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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