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소성섭 교수(간호학과)가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소 교수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하는 해외봉사프로그램인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단장을 맡아 대학생들의 글로벌 리더 소양을 증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 교수는 2020년 1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케냐 나망가 지역에서 진행된 39기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단장으로서 현지 사마리아미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본보건교육, 학교 환경미화 및 정비, 부족마을 소독 등 성·보건교육 특화 봉사활동을 펼치는 데 앞장섰다.

또 2019년에도 케냐 청년봉사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2년간 케냐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2005년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 긴급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시작해 파키스탄, 네팔, 필리핀, 캄보디아 등 세계 곳곳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2016년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으로 케냐와 인연을 맺은 소 교수는 지속적으로 봉사할 필요성을 느끼고 2017년 선정된 한일장신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대학생 국제개발협력이해증진사업과 연계해 선천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2명을 우리나라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소 교수는 “하나님의 돌봄과 가족의 동의, 함께 한 분들의 수고 덕분에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개인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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