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보건소에 등록된 출산 예정인 임신부 및 출산 후 6개월 이내 산모 185명에게 1인당 면 마스크 3매와 KF80 마스크 3매를 각각 지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마스크는 보건소에서 임신부 등록 시 기재한 주소지로 우편 배송됐으며 추후 보건소에 등록하는 임신부에게도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지급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임산부들의 경우 산부인과 진료 등 외출이 불가피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지만 장시간 약국에서 줄을 서 마스크 구입하기가 어렵고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마스크를 지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려운 시점에 지역주민들이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면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일 외출시 30초 이상 자주 손을 씻고 타 지역 방문 시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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