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읍사무소가 행정·문화·복지기능을 고루 갖춘 ‘신태인읍 행정문화복합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신축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현 읍사무소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682㎡ 규모의 행정문화복합센터를 내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키로 했다.

시는 총사업비 80억 원 중 농촌중심지 36억 원과 시비 20억 원 등 모두 5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2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상반기중 설계 완료,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축 예정인 센터 1층에는 행정기능을 담당하는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실이 자리 잡는다.

2층에는 주민건강을 위한 헬스장과 샤워실, 주민 소통·나눔 공간인 문화 카페가 들어서고 3층에는 문화복지 및 다양한 활동을 위한 강당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행정문화복합센터는 공공 복합청사로 기존의 행정업무는 물론 주민을 위한 복지·문화·체육 공간을 더해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주민들의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고 말했다.

한편 현 신태인읍사무소는 1982년에 준공, 지난 2018년 안전진단 용역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화된 현 읍사무소 청사를 철거하고 전 계층을 위한 종합 복지서비스 환경과 문화기능을 고루 갖춘 주민 생활 밀착형 시설인 ‘행정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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