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차 소독의날 집단감염
우려시설 172개 구간 일제방역

전주시는 18일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직원과 봉사자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 예방을 위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주시는 18일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직원과 봉사자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 예방을 위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PC방,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시설에 대한 소독운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시는 18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 시민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공공기관, 단체, 소상공인, 공동체,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전역에 대한 3차 ‘착한 소독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시는 관계기관 직원과 단체, 시민 등 1800여 명이 참여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한 172개 구간의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분사 방식의 소독보다는 소독제가 묻은 천을 활용해 손이 닿는 곳을 중점적으로 소독했다.

또한 소규모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노래방 488개소와 게임장 330개소를 대상으로 자체소독 실시여부와 손세정제 비치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소독지침을 안내하기도 했다.

착한 소독운동에 공동체들도 대거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행복을 나누는 어울림’과 ‘꽃두렁 마을’, ‘전주비전포럼’ 등 지역 내 70여 개의 온두레공동체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관내 공원, 버스 정류장, 상가 등 방역작업을 펼쳤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여러 관계기관의 참여를 바탕으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할 때까지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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