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상공의 날을 맞아 박전진 효성첨단소재(주) 전주공장장이 대통령 표창을, 양은오 율천공업(주)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8일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제47회 상공의 날을 맞아 모범기업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온 박전진 전주공장장과 양은오 대표이사가 각각 대통령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박전진 전주공장장은 27년간 재직해오면서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양산화에 성공했으며, 원료공정부터 최종 탄소섬유 생산 공정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통한 제조 경쟁력 확보와 탄소섬유의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개선을 통해 증설투자를 유치하는 등 국내 탄소섬유 발전과 고용창출에 크게 공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주와 전북의 핵심성장 동력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섬유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진행하고 미래 지향적 노사문화 정착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활동의 공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양은오 대표이사는 자동차·농기계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을 경영, 투철한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다용도, 다기능 자동화 멀티지그를 개발해 원가 경쟁력 및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며 농기계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선홍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은 기업인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공의 날을 맞아 기업인들이 존경받는 분위기 조성과 사기진작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공의 날은 우리나라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상공의 날 표창은 국가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

기념식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해 매년 3월 셋째 주 수요일에 열린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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