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금 3년간-정책자금 3억원
금리 1% 지원 등 올해 33명 선발

익산시가 실시하고 있는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정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교육부터 정착 지원까지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농을 선발, 각종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발된 인원은 총 59명으로 수도작과 원예, 축산 등 다양한 영농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는 이들 청년 창업농에게 영농정착금 및 정책자금 이차보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영농정착금의 경우 청년 창업농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대 3년까지 1년차 100만 원, 2년차 90만 원, 3년차 80만 원이 지원된다.

정책자금 이차보전 사업은 영농 관련 융자금 3억 원 이내에서 금리 2% 중 1%를 시가 지원한다.

또한 생산시설 개선 등 영농에 필요한 신기술을 도입하는 청년창업농에게 최대 5천만 원이 지원된다.

사업 대상은 만 39세 미만의 4-H에 가입된 청년농업인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거환경 개선 지원비와 함께 친환경농업 청년농의 학교급식 납품 참여기회 제공, 농산물 가공사업 준비 등 다양한 맞춤형 영농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시의 지원으로 성공적 지역 정착 및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청년 창업농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올해에는 청년 창업농 3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젊고 유능한 청년 농업인들이 정착,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길 바란다”며 “이들을 위한 각종 기반시설과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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