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2월까지 논리개발용역 착수
전라선고속철도 등 6개사업 건의
새만금 트라이포트 완성 등 기대

전북도가 내년에 확정되는 정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6개 사업 15조 2천463억원 반영을 위해 논리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북권 철도망 구축계획 기본조사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최근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했다.

이 용역은 12월 말까지 (사)대한교통학회와 ㈜유신이 맡았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장기 비전과 목표, 투자규모, 철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2021년~2031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도가 건의한 6개 사업은 △전주~김천(108.1㎞, 2조 7541억원) △전라선 고속철도(180.4㎞, 5조 70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11.7㎞, 3316억원) △새만금~목포(141.4㎞, 2조 3056억원) △달빛내륙철도 건설(203.7km, 4조 850억원)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선정 등이다.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 등 대응 논리를 마련해 국토부에 건의한 6개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재부에서 추진 중인 ‘새만금항 인입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논리 개발도 병행, 새만금 지역에 항만·공항과 철도 수송체계를 갖춘 트라이포트를 완성함으로써 새만금의 기업 유치 촉진·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 정치권 및 시·군과 공조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도 철도건설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1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시·군 의견을 반영해 6개 사업을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