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농촌·농업인 단체 등에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긴급 지원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농업인단체 시·군 지부 210개소에 바이러스 예방요령 홍보물과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또 마스크 구매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농업인 단체별로 각각 150개씩 총 2800개를 배부했다.

도는 농업인단체와 영농 종사 외국인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추경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지역 농업 관련 도내 다중이용시설인 로컬푸드 직매장, 농촌체험마을 등 농촌관광시설, 농협 하나로 마트, 수협, 농산물 유통판매장 등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고 매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도의 노력에 대해 지역 농업인단체 연합회도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으로 화답했다.

농업인 회관을 위·수탁 운영하고 있는 연합회는 지역농업연구원 등 입주업체 4개사에 3개월 동안 임대료를 30% 감면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업 관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방역과 피해보전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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