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창궐하자 국경을 폐쇄하고, 임국을 금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각 국가들은 자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나라도 전세기를 띄워 안전하게 데려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렇게 국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생명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문명의 이기이며 생활필수품인데 인간이 편리를 위해 만든 자동차인데, 과속을 일삼는 자동차에 치여 인간이 죽어가는 현실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속도를 제한하고 신호에 의해 자동차를 운행하라고 규칙을 법으로 정하고 있으나 일부 운전자들은 무시하고 씽씽 달리다 인명사고를 내는데 국민들은 불안에 떨며 산다.

완산구 서서학동 서학광장은 도로가 확장되고 복잡해지면서 과속, 신호 위반으로 2017년도 보행자 사고 전라북도 1위라는 불명예 지역이 되어 주민 1,200여명의 서명하여 주미들의 생명과 안전에 필요한 신호 준수와 과속을 방지할 수 있는 과속카메라 설치를 요구하였다.

전라북도지방경찰청 담당 부서에서 현장을 방문하자 지역 주민들은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불안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언제 설치하는지, 우리 가게에는 차량이 윈도우를 깨뜨리고 3번이나 들어왔어, 얼마나 놀랐는지, 접촉사고가 발생하면서 급브레이크 밟는 소리,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가 소름 끼치게 놀라게 하는데 관련 부서에서는 우리의 고통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하루빨리 조치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전주시가 관광거점 도시로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은 천년도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콘텐츠의 가치가 그 만큼 산재해 있기 때문 일 것이다.

서학광장 인근에 설화가 있는 미륵불 제작 년대가 신라말에서 조선초라는 불교문화 전문가들의 감정, 흑석굴은 왜정시대에 석탄을 채굴하기 위한 현장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으며, 두무소는 임진왜란시 명나라 두사충장군이 중국의 중원처럼 군사적 요충지이며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춤을 추자 타고 온 말도, 하늘도, 땅도. 나무도 춤을 추었다는 두무소, 한지를 생산하던 흑석골에는 당산제를 매년 마을 축제로 승화, 보광재를 넘나들던 사람들에게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기다리면 횃불을 나눠주던 주막이 있던 곳, 지게에 땔감을 지고, 농산물을 머리에 이고 넘나들던 보광재는 우리네 삶의 고개요 흔적이다. 

보광재는 귀한 손님이 온다는 화객도,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모습인 복항지목이라 하여 복항재라 불리웠는데 우리는 보광사 뒤편에 있는 고개, 보광재라 부르고 있다. 

이곳에 있는 약수터는 고개를 넘던 엄니 앞에 나타난 호랑이에 깜짝 놀라 집에서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밥 해 먹일 수 있도록 살려만 달라고 애원하자 어느새 어디론가 가버린 호랑이가 없자 발아 나 살려라하며 집에 도착한 엄니는 속옷이 젖은 것이 이상하여 그 자리를 찾아가자 물기가 있어 정신없이 두 손으로 파자 물이 솟는 게 아닌가, 바로 이 곳이 현재의 약수터 시암이며 길손들에게 허기와 갈증을 해소해준 시암이다.

예술인 50여명이 모여 작품 활동을 하는 서학 예술촌에는 벼루채, 초록장화, 할매공방은 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가 존재하며 작가들의 발길에는 삶의 흔적이 작가들이 무심코 그은 선은작품이 되어있는 예술촌, 예술인들의 작업장, 공방이 30여 군데. 갤러리 8곳, 3군데의 서점, 무명(목화)을 틀어주는 솜 틀집, 양장점과 양복점, 옛 됫박에 쌀을 사던 쌀집, 서학 사진관이 존재, 교대 뒤편에는 반곡서원, 무형유산의 전당, 포은 정몽주가 마신 우물터,충경공 이정란장군사당, 남고사, 남고산성, 포은 정몽주의 암각서, 관성묘, 불정사등과 전주 십경중 남고모종, 기린토월, 한벽청연, 남천표모, 곤지명월, 다가사후 등이 인근에 위치한 동네의 주민들이 문명의 이기 자동차에 불안해한다면 어느 누구도 찾지 않을 것이다.
전라북도지방경찰청장!

서서학동주민자치위원장에게 보낸 답변에서 관할서, 기초단체와 협의하여 우선 과속단속카메라가 설치되도록 하겠다는 원론적 답변에 주민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한데 기약없이 기다리라는 것은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우선해야할 경찰의 고유 업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전주부성 남문 밖 조용하고 인정 넘치고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동네 주민들이 자동차사고 걱정없이 편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경찰, 민중의 지팡이로서 생명과 안전에 최우선하는 적극적 역할은 과속방지카메라를 서학광장에 우선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주시 서서학동 주민자치위원장 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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