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에 대비, 노래연습장과 유흥주점 등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방역실태 현지 야간 점검을 실시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래연습장, 유흥·단란주점 등 다중밀집시설 영업장에 대해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시군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방역실태 현지 야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되는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검검 대상은 손님들이 술마시고 춤과 음악이 행해지는 다중이용시설로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고위험시설의 위생관리 물품(손, 살균소독제 등) 비치 여부, 관할 시·군이나 협회에서 배포한 감염병예방수칙, 행동요령 등이 영업장 내 게시 여부, 영업장 종사자 손님 응대 시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PC방, 콜센터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밀집시설을 긴급 실태점검해 사전에 감염요인을 차단하겠다”면서 “다중밀집시설 사업주께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업장 내 위생·청결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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