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20일 제75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순창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우려로 순창군 전체 직원이 참석하던 행사를 대폭 축소해 관계부서 20여명과 산림조합 10명 등 총 30여명 규모로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해 2시간에 걸쳐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순창읍 공설운동장 주변으로 홍도화 120본을 식재했다.

이번 홍도화 식재로 공설운동장 주변이 4~5월이면 빨갛게 물들을 것으로 보여 지역 주민들을 물론 순창을 찾은 관광객들이 봄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대규모로 가질 수는 없지만, 기후문제 또한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 이번 식목일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