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초ㆍ중ㆍ고등학교의 개학이 내달 4월 6일까지 2주 연장됨에 따라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도내 친환경농가들의 식재료 판로 중단 등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와 전북친환경연합사업단은 공동으로 도내 공공기관과 민간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공동구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지자체 주도로 경기, 전남, 전북 등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를 진행중이지만 타 지역에 비해 전북지역 생산 친환경 농산물의 공동구매 주문량이 미미해 도내 공공기관과 민간의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캠페인 상품은 전북친환경연합사업단(063-532-2019)에서 택배로 판매하고 있으며, 전북보릿고개꾸러미(2만2천원/양파ㆍ딸기ㆍ모듬쌈채ㆍ쑥갓 등 포함)와 전북자연가직꾸러미(3만2천원/감자ㆍ미나리ㆍ부추ㆍ아욱 등 포함)로 일반인도 구매가 가능하다.

 aT전북지역본부 함정운 본부장은 “전북도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은 전북도에서 모두 소비가 될 수 있도록 관내 공공기관과 전북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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