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남원시 고유의 전통음식 추어탕 브랜드 강화를 위해 관내 추어탕 업소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섰다.

남원추어탕은 전통적으로 추어탕 제조과정에서 남원추어탕만의 특별한 제조방식을 가지고 있다.

보통 추어탕 제조시 통째로 갈아 추어탕을 만들지만, 남원추어탕은 살과 뼈를 분리하여 차별화된 깊은 맛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삶은 미꾸리의 뼈와 살을 분리하는 작업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고된 작업이다.

이러한 이유로 남원시는 남원추어탕의 차별성을 보존하고 업소들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자동 골육분리기를 지원한다.

현재 10개 판매업소가 선정완료 되었으며, 4월부터 골육분리기를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추어요리 전문업소이면서 남원산 미꾸리 매입의지가 높은업소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나상우는 “추어탕업체 대상으로 기자재를 지원하는 것은 남원추어탕 특유의 제조방식 구현과 남원추어탕 본연의 맛과 품질을 개선시키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전국에서도 유명한 남원추어탕 브랜드의 가치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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