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발 착한임대운동과 재난기본소득 등 대한민국 코로나19 극복정책을 제시하고 있는 전주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민들의 지혜를 모은다.

시는 23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이는 시민들의 폭넓고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소비촉진 ▲지역상권 살리기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시민들의 차별화된 틈새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다만, 전주시발전제안조례 제5조에 따라 특허권과 실용신안권, 의장권을 획득한 것이나 이미 채택된 제안 또는 그 기본구상이 유사한 것, 다른 지방차치단체 또는 기관단체에서 시행하고 있거나 그 기본구상이 유사한 것 등은 ‘제안으로 볼 수 없는 사항’에 해당돼 선정에서 제외된다.

아이디어 공모에는 전주시민을 비롯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주시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또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주시 미래전략혁신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815km@korea.kr),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제안들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경제성, 실용성 등을 평가해 실무부서 검토와 실무위원회,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10만원 등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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