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여파로 세 차례에 걸쳐 개학 연기된 오는 4월 6일 신학기 개학 준비 만전을 위해 개학준비지원단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간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감염병 예방과 안전을 위해 꾸려진 지원단은 2개 반 4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행정·교육국장과 주무부서 13개 실과장이 참여한다.

개학준비지원단은 개학을 앞두고 각급 학교의 방역·위생과 학습지원 대책, 돌봄 등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방역관리전담반은 방역물품 지원과 학교 대응지침 마련, 감염예방 생활수칙 준수사항 점검 등 학생안전 부분을 담당한다.

또한 학생학습지원반은 온라인 학습 지원과 교육과정 운영지원, 돌봄 프로그램 확충 등을 맡는다.

게다가 각 시군교육지원청에서도 교육지원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구성해 개학 준비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코로라19 사태 속에서도 학습에 열중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면서 “전북지역에 맞는 구체적인 안을 마련, 개학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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