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2주간의 멈춤 실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장수군에 따르면 군은 공직 내 멈춤 실천을 위해 전 실과와 읍·면에 공무원 복무관리 특별지침 공문을 내려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 대면회의나 보고, 출장,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키로 했다.

사무실 등에서는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시간 시차 운용, 퇴근 후 바로 귀가, 발열·호흡기 유증상시 재택근무 또는 공가 활용을 권고했다.

장수군은 23일부터 점심시간을 실과별 시차 운용하고 있으며 직원 휴게실 및 체력단련실 등 공동 사용 시설에 대한 사용을 일시적으로 금지했다.

군은 또 관내 종교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실과별 매칭으로 주말 예배를 자제하고 업종별 준수사항을 이행하도록 권고했다.

이밖에도 장수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군청사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열화상카메라 설치, 손소독제, 방명록을 비치했으며, 민원과에는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작은도서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장수군여성문화센터, 장애인복지관, 한누리전당, 가야홍보관, 와룡자연휴양림, 공설운동장 등 문화·체육 공공시설을 잠정 휴관하고 주기적인 소독을 펼치고 있다. 

터미널과, 정류소, 공중화장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한 소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군은 장수군보건의료원 응급실 앞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이홍대 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심각한 상황 속에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2주간 멈춤에 직원들은 물론 많은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군도 보다 철저한 대응과 방역으로 코로나19 의심 및 확진자가 계속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청정 장수와 군민들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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