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은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수공예 교육 ‘한국공예 장인학교’를 운영한다.

수공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통공예를 접해본 초심자 이상을 대상으로 4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목조각, 색지공예, 부채, 전통섬유 등 4개 분야가 마련된다.

총 2학기로 나눠 진행되는 장인학교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직접 1대1 도제식 교육을 통해 그간의 노하우와 기법을 전수하는 본격적인 장인 육성 학교다.

때문에 장인학교는 도제식 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육생 수를 5명 이하로 제한한다.

강사로는 민속목조각장 김종연(무형문화재 제58호) 장인을 비롯, 색지장 김혜미자(무형문화재 제60호), 선자장 방화선(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엄재수(무형문화재 제10호), 낙죽장 이신입(무형문화재 제10호), 전통섬유 분야에서는 박순자(침선), 전경례(자수), 김선자(매듭) 장인이 각각 참여한다.

장인학교는 1회 3시간씩 총 28회 과정으로 1년에 걸쳐 전당 2층 창작지원실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재료비 일부 및 도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27일까지며 최종 접수 상황에 따라 교육생 선정 심사도 예정되어 있다.

출석률 80% 이상시 장인학교 수료증이 수여된다.

장인학교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당 홈페이지(ktcc.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공예진흥팀(281-1577)로 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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