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주세무서(서장 봉삼종)는 ‘전주시 벚꽃로’ 일대에 왕벚나무를 추가 식재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덕진구청을 중심으로 펼쳐진 벚꽃로는 전주시내 가볼 만 한 10곳에 선정되고 TV 드라마를 촬영할 정도로 아름답고 화려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구간이 짧은 데다 그루 수가 적고 수령이 오래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북전주세무서는 덕진구청과 협조해 기존 고목과 단풍나무를 제거한 후 도로변 100여 미터 구간에 왕벚나무를 추가 식재하고 그 주변에는 꽃잔디를 심어 속 힐링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봉삼종 서장은 “벚꽃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과 위안을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에 추가로 왕벚나무를 식재한 만큼 이름에 걸맞은 명소로 재탄생, 나아가 봄철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해 지역경제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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