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분과별 발굴 포럼 가동
2022년 이후 국가예산사업
1000억-500억 이상 각각10건
목표··· 융복합분과 신설 운영

전북도가 전북의 미래를 담보할 대형국책사업 발굴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중장기 미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발굴하고, 정부 정책과 궤적을 함께 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나선다.

24일 도에 따르면 융복합사업·스마트기술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개념 대형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도청 실·국과 전북연구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책사업 발굴 포럼’을 분과별로 가동한다.

그동안 각 분과는 ‘국책사업 발굴 포럼 운영계획’에 근거해 포럼위원 구성과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오는 10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도는 포럼을 통해 2022년 이후 국가예산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 20건 이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 사업은 국가예산 500억원 이상 투입되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며 도는 현재 1000억원 이상과 500억원 이상 사업 각각 10건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책사업포럼은 융복합, 농업농촌해양, 문화관광콘텐츠, 지역개발SOC, 산업경제, 환경안전 등 6개 분과로 운영된다.

각 분과별로는 실국장이 위원장을, 전북연구원 연구위원과 실국 주무과장이 공동 간사를 맡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융복합 시대에 부합한 트렌드를 반영, 단위사업별 경계를 뛰어넘어 산업간 연계협력 강화를 통한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정책기획관을 위원장으로 융복합분과를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도 실국별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도 실무책임자로 운영 간사를 추가 운영해 매월 분과별 포럼 활동실적도 보고할 방침이다.

또 발굴 아이템의 구체화와 사업화 등을 위해 포럼 위원 구성 시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전문가 풀을 확대해 구성하기로 했다.

발굴된 아이템은 사업타당성 평가, 합동간담회, 세부사업 계획서 작성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보고를 통해 확정된다.

김미정 전북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국책사업 발굴 포럼 운영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개념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이와함께 중장기 미래 발전을 추동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융복합 혁신과제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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