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2020 전주 올해의 책’ 3권을 선정했다.

시는 ‘2020 전주 올해의 책’으로 ▲으랏차차 조선실록수호대(글 장은영·그림 홍선주, 파란자전거)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강양구, 북트리거) ▲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 창비) 등 총 3권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 부문의 도서는 ‘으랏차차 조선실록 수호대’로, 임진왜란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힘을 합쳐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위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지역의 역사를 소재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작품이다.

청소년 부문의 경우 선거와 결혼, 시험 등 사회의 통념을 파헤쳐보고 ‘질문하는 기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각종 언론인상을 수상한 저자의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인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이 선정됐다.

성인 부문에서는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주로 2~30대 젊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뤄 전국의 많은 직장인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작품이 선정됐다.

‘2020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2020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해 ▲독서릴레이 ▲100일 필사 ▲독서토론과 낭독 콘서트 ▲독후감 공모전 및 저자 초청 강연회 등 알차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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