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나경원 꺾을시 파란 예고
광명갑을 임오경-양기대 쌍끌이

4.15 총선 후보자 등록이 임박한 가운데 수도권에서 뛰고 있는 범전북 출신 인사들의 경쟁력이 주목된다.

범전북 후보 대다수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몇몇 지역은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미래통합당 나경원 예비후보와 맞붙는다.

나 예비후보는 보수야당을 상징하는 거물 의원이다.

국회 4선의 나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명실상부한 야권의 차기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따라서 이수진 후보가 나경원 예비후보를 꺾으면 일대 파란이 일어나게 된다.

완주 출신인 이 후보의 후원회장은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다.

김 전 의장은 24일 “나라 발전, 동작 발전을 위해서 이수진 같은 정의로운 사람이 필요하다”며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 광명시는 광명갑, 을 2개 선거구가 있다.

두 곳 모두 전북 출신이 민주당 후보다.

광명갑은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임오경 후보(정읍 출신), 광명을은 광명시장을 지낸 양기대 후보(군산 출신)다.

두 후보는 지난 20일 임오경 후보 캠프에서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중소상인과 취약계층 등을 위해 긴급재난기본소득 시행 필요성을 촉구했다.

갑과 을에서 전북 출신 후보가 쌍끌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최종 결과에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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