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삶이 터전을 앗아가고 각종 인명·재산 피해를 발생시키는 화재, 옛 선인들은 각종 화재를 지칭하는 용어를 ‘화마(火魔)’라 했다.

고궁이나 문화재 사적지를 방문하다보면 화마(火魔)를 막기 위해 물을 상징하는 해태 조각상 및 드므(방화수 그릇)를 설치하여 화재 예방을 기원했다.

남원시 해태와 드므의 역할을 하는 남원소방서(서장 김광수)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남원의 중요목조문화재인 보물 281호 ‘광한루’를 현장방문하여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지도 및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 점검 및 작동을 실시하고 금지119안전센터는 중요민속자료인 ‘몽심재 고택’, 전북 유형문화재 ‘죽산 박 씨 종갓집’을 현장방문점검을 통한 소방 시설 점검 및 화재 시 초동대처 훈련을 펼쳤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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