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2천여매 지급 안전 확보

정읍시가 오는 4월 6일 개학 시기에 맞춰 유치원과 어린이집, 167개 학교의 학생 1만4천여명에게 1인 3매씩 총 4만2천여매를 배부하기로 했다.

시는 25일 코로나 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지급을 결정했다.

4세 이하 유아들에게는 면 마스크를 지급하고 9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KF94 소형마스크를 10세 이상 학생들에게는 KF94 일반 대형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각각 아이들의 크기에 맞추어 지급한다.

마스크 보급은 각 학교로 직접 찾아가 마스크 사용 지침과 함께 배부하고 배부된 마스크는 개학 전 학생들에게 즉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요양병원과 노인 의료복지시설, 장애인, 임산부, 119구조대원, 민원실 창구직원, 청원경찰 등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다중접촉자에게도 마스크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과 인력시장에 근무하는 무등록 외국인 등 공공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외국인에게도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학생들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전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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