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기센터 배달운송료 90%
종합보험-자격증 등 지원 확대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농작업 기계화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 농기센터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시 농기센터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2개 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임대사업소와 거리가 먼 농업인들은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에 시 농기센터에서는 올해 배달운송료 지원(10만 원 기준)을 90%까지 확대했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4달 동안 휴일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 농기센터는 농협을 통한 농작업 대행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업기계 작업을 대행하는 농협에 장비를 지원 고령농·여성농업인 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오산, 낭산, 여산농협이 선정 됐으며, 농작업 대행에 필요한 이앙기, 트랙터, 콤바인 등을 구입할 계획이다.

농협은 경운·정지, 이앙,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시 농기센터는 장기임대사업인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밭작물 및 논 대체작물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다.

경운·정지부터 수확까지 전과정에 필요한 농업기계를 시 농기센터에서 구입한 후 장기임대해주는 사업이다.

여기에 시 농기센터는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인력 양성 등을 위해 농기계등화장치 부착 지원, 농기계종합보험 지원, 소형건설기계 면허 및 드론 자격증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시 농기센터 이중보 소장은 “농업인들이 임대사업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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