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의 전북관광브랜드공연 ‘홍도1589’가 공연 2주 연기된다.

최근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재단은 공연연습을 2주 중지하고 이에 따라 개막공연도 2주 미뤄졌다.

이 공연은 5월 15일 개막을 앞두고 출연진과 연출진 등 20여 명이 연습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며 장기화함에 따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한 정부와 전북도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공연 연습에 참여하던 출연진과 연출진에게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동참을 독려하고, 공연 연기로 인한 참여 예술가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연장 정비 휴연 기간을 축소해 공연 참여 횟수를 보장할 계획이다.

홍승광 상설공연추진단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정부와 전북도의 적극적인 정책에 따라 여러 사안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청정 전북의 명성을 유지하는데 힘쓰는 모든 이의 노력이 수포로 되지 않도록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재단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관광브랜드공연 ‘홍도1589’는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5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수, 목 오후 7시 30분과 금, 토 오후 3시(주 4회)에 전북예술회관 4층 공연장에서 총 110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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