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도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706곳을 대상으로 ‘2020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으로 대기.

수질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포름알데히드 등 20종은 연간 1톤 이상, 톨루엔 등 395종은 연간 10톤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이다.

해당 사업장은 온라인 보고시스템에 사업장의 현황과 화학물질 연간 취급량, 폐기물과 폐수에 포함돼 외부로 이동된 양 등 지난해 동안의 배출량을 4월 30일까지 보고해야 한다.

조사 결과는 전북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의 검증을 거쳐 다음 해 7월께 공개할 예정이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는 기업의 생산활동으로 배출되는 화학물질량을 파악하고, 자발적인 배출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제도다.

이관영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장 스스로 화학물질 배출량을 파악하고, 화학원료의 배출 손실량을 줄임으로써 생산성 향상은 물론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이 보호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