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JTV 토론회 불참 비판
"유권자 무시 알권리 막아"

무소속 이용호 예비후보는 4월2일 진행예정인 KBS TV 토론회, JTV 토론회에 이강래 예비후보가 불참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3월26일 이에 대한 성명서를 냈다.

이용호 예비후보는 이강래 예비후보가 4월 2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KBS TV 토론회, JTV 토론회에 연거푸 불참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KBS 토론회는 방송 편성 자체가 무산됐고, JTV 토론회는 이강래 예비후보를 제외하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강래 예비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중 4월 8일 법정토론회 한 차례만 참여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유권자를 무시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가로막는 일이며, 민주주의 최대의 축제인 선거를 망치는 비민주적인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전북 기자협회는 규탄 성명을 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용호 예비후보는 TV 토론회는 유권자가 후보자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정상적인 선거운동이 어려운 지금 같은 때에는 더욱 절실하다.

어떤 형태의 토론회라도 모든 후보가 참여해 유권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또한 이용호 예비후보는 ‘조용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하겠다면서 TV 토론회에 불참하는 것은 스스로 부실한 후보임을 인정한 셈이라며, 이강래 예비후보가 하루 빨리 토론회 불참 의사를 접고, 유권자 앞에 당당하게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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