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사 2억↑ 20억 7,828만원
200명중 1억~5억 82명 41% 최다
부동산 공시가-주가 등 상승 영향

송하진 지사의 재산이 1년 사이 2억 2천94만원이 늘어난 20억 7천828만원으로 집계됐다.

송 지사의 재산 증가 이유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 가격이 1억 7천400만원이 늘었고 예금도 4천360만원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승환 전북교육감도 지난해보다 1천839만원이 증가한 6억 6천128만원,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은 6천470만원이 늘어난 2억 7천272만원으로 신고됐다.

송성환 의장은 유가증권 시세가 2억4천여만원 높아졌지만, 금융 채무가 1억6천만원 늘었다.

김승환 교육감은 자신의 장기저축과 자녀 청약예금이 1천800만원가량 늘었지만, 유가증권 가격이 760만원 내린 영향이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11억 6천902만원으로 1억 6천573억원이 늘었고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1억 1천76만 원이 줄어든 2억 1천487만원이다.

전라북도의회 의원 가운데는 최훈열 의원이 70억 2천65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이환주 남원시장이 15억 7천40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황인홍 무주군수는 910만 8천 원으로 가장 적었다.

또 김승수 전주시장은 2억9천505만원, 강임준 군산시장 3천910만원, 정헌율 익산시장 2억868억원, 유진섭 정읍시장 6천453만원, 박준배 김제시장 2억3천8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9억8천261만원, 장영수 장수군수는 4억7천222만원, 심민 임실군수는 2억5천657만원, 황숙주 순창군수는 9억9천949만원, 유기상 고창군수는 4억5천790만원, 권익현 부안군수는 3억2천354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라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의 재산은 평균 6억 3천285만 원으로 1년 사이 평균 3085만 원 증가했다.

정기 재산공개대상자 200명 가운데 1억 원~5억 원이 82명(41%)으로 가장 많고 1억 원 미만 35명(17.5%), 20억 원 이상은 10명(5%)으로 나왔다.

재산 증가자는 130명(65%) 재산 감소자는 70명(35%)이며 재산 증가의 주된 이유는 부동산 공시지가 공시 가격 그리고 주가 상승, 급여 저축 등이었다.

또 감소사유로는 생활비·교육비 지출, 기존 신고대상의 고지거부와 등록제외(사망, 직계비속인 자녀(딸)의 혼인 등)에 따른 것 등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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