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혁신실행계획 수립-추진
서비스개선 등 36개과제 실행
주민제안 소규모 도시재생
건강주민 커뮤니티 등 계획

전북도가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2020년 전라북도 혁신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2020년 혁신실행계획’은 도정의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시대에 대응해 공공서비스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혁신실행계획은 지역 현안 해결·도민참여 확대, 적극·공정행정 확립을 위해 지속 추진이 필요한 21건의 계속과제와 혁신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전북형으로 추진하는 과제 등을 포함시켰다.

또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한 공공서비스 개선과 업무 효율화를 위한 15건의 신규과제로 총 36개 실행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도는 이들 과제들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주기적으로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 확실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추진과제로는 주민공동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역량 향상이 목적인 ‘주민이 제안하고 만드는 소규모 도시재생’,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물성연소 관리 강화’등이다.

이와함께 임산부 환자에게 올바른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이 가능한 ‘분만시설 취약지역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 응급현장에 출동한 경찰-소방관의 초기대응과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응급 정신(자살) 대응 응급병상정보 제공 시스템’ 등이 추진된다.

‘우리동네 유휴공간, 문화시설공간으로 재창조’를 위해서는 지역내 공공 유휴공간을 문화시설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및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공간별 특색에 맞는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건강한 주민커뮤니티’도 도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종훈 전북도 대도약기획단장은 “코로나19, 경제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도민에게 안정을 찾아주고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혁신적 태도가 중요하다”며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고 도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도정혁신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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