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고상진(익산갑) 후보는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준비해 온 일들을 이루기 위해 익산 시민의 손발이 되어 머슴처럼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후보는 “40대 중반을 넘어 12년의 국회의원 정책보좌진 생활을 청산하고, 오직 익산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고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에도 당보다는, 누가 더 익산을 위해, 익산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인지 그 인물을 보고 냉정히 평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수흥 후보는 차관급으로 많은 권한과 권력을 누리다가 퇴직 즈음한 나이에 ‘인생 이모작’으로 국회의원이 되고자 ‘구직활동’하러 뜬금없이 익산에 내려온 분”이라며 “기본적인 인성과 품격이 갖춰지지 않고 오만방자함으로 위대한 익산 시민을 속이고 우롱하는 김수흥 후보와 경쟁해야 한다는 현실에 분노를 넘어서 참담함마저 느낀다”고 주장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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