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방본부는 등산객이 늘어나는 3∼5월 봄철 산악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27일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봄철 산악사고(실족 추락·조난·탈진·개인 질환 등)는 2017년 114건, 2018년 106건, 2019년 121건으로 집계됐다.

봄철 사고는 전체 산악 사고에서 약 15%를 차지한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산행에 나서기 전 등산로·날씨 등 정보 수집, 지도·우의·랜턴 등 장비 챙기기, 일몰 2시간 전 하산,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소지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산행 시 꼭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고 조난에 대비해 수시로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해야 한다”며 “사고를 당했을 때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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