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잡곡 잡곡소비 트렌드 선도
특허출원-유기가공식품 인증
청현미누룽지-청밀누룽지 등 개발
엽록소 통곡물 웰빙시대 새 대안
비타민-베타글루칸 다량 함유
영양 손실 최소-성인병예방 효과
맛-식감 좋은 고기능성 온전곡물

국내 유일의 엽록소 통곡물(초록 통곡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어울림(유)에서 최근 구운 잡곡을 통한 잡곡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엽록소 통곡물이란 쌀·보리·밀이 여물기 전 클로로필(엽록소)이 함유된 상태에서 일찍 수확해 증숙·건조·도정 상태를 거친 영양이 풍부한 통곡물이다.
 

▲영양 손실 최소화 엽록소 통곡물

웰빙시대를 맞아 건강이 중요시 되면서 통곡물 섭취의 중요성이 100세 시대를 앞두고 부쩍 부각되고 있다.

통곡물은 알곡의 겉껍질만 벗긴 상태의 곡물로, 곡물의 구성요소인 겨층, 배유, 씨눈(배아)이 손상되지 않은 완전체 곡물을 의미한다.

군산시 회현면에 위치한 어울림(유)(대표 장병수)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엽록소 통곡물은 알곡이 단단해지는 과정에서 알곡 외피의 엽록소가 살아 있는 시기에 수확을 한 초록색을 띤 쌀과 보리, 밀을 호칭한다.

초록 상태의 알곡에 남아 있는 엽록소를 최대한 보존시켜 놓았기 때문에 영양의 손실을 최소화시킨 곡물이다.

 

▲영양풍부 건강식 엽록소 통곡물 

엽록소 곡물은 일반 곡물에 비해 당질이 낮고 엽록소가 함유돼 있어 항산화 방지 및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슘, 칼륨 등 풍부한 무기질 성분과 비타민B1 등 성장발육과 두뇌발달에 좋은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완숙기에 수확된 누런 곡물에 비해 소화가 잘되며 찰기가 있어 식감이 좋고, 맛이 뛰어나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즐겨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이다.

이와 함께 곡물이 본래 함유하고 있는 엽록소를 자연 그대로 보존시킨 환경 친화적 기능성 곡물로, 밥을 지었을 때 엽록소가 퍼지지 않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엽록소 통쌀, 통보리, 통밀 효과

엽록소 통쌀은 초록색이 나는 쌀이기 때문에 예쁘고 싱그럽다는 느낌을 주며, 겨층과 씨눈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엽록소 통보리는 씨눈에 식이섬유와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고 낮춰주는 베타글루칸이 다량 포함돼 있어 성인병 예방의 효과는 물론, 웰빙 곡물로는 최고를 자랑한다.

또 엽록소 통밀도 씨눈에 영양이 많으며, 비타민E라고 부르는 토코페롤이 다량 함유돼 있어 건강식으로 그만이다.

이러한 이유로 엽록소 통곡물은 장의 운동을 도와주며, 항산화 기능과 신진대사의 활발, 거친 식감의 개선과 높은 소화율 등을 자랑한다.

 

▲구운 잡곡 특허 출원, 유기가공식품 인증

어울림(유)은 엽록소 통곡물과 이를 이용한 청현미누룽지, 청보리누룽지 및 청밀누룽지를 개발해 학교급식 등 온오프라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통곡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백미보다 거칠고 딱딱한 식감으로 소비확대에 한계가 있다. 

이에 장병수 대표는 통곡물의 단점인 불려야 하는 점과 거친 식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년간 연구 끝에 지난해 하반기에 통곡물을 이용한 구운 잡곡을 특허 출원했다.

지금까지 곡물을 이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볶음을 통해 차류 및 강정류를 만들어 먹었는데, 볶은 잡곡은 시리얼이나 과자류에 적합하게 생산되기 때문에 취반할 경우 곡물의 원형이 흩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어울림(유)에서 생산하는 구운잡곡(구운현미, 구운보리, 구운밀)은 기존의 볶는 방식(로스팅)이 아닌 굽는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취반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렇듯 구운잡곡은 사전에 불리지 않고 바로 밥을 지을 수 있도록 공급되기 때문에 단체급식 및 잡곡밥 전문 식당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가정간편식 시장에도 적합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구운현미는 구수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건강상 현미를 먹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구운잡곡 등 어울림에서 생산하고 있는 가공식품은 올해 3월 유기가공식품인증을 취득해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으로 고급화 전략을 펼쳐나가며 잡곡시장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추구하고 있다.


  

[인터뷰] 장병수 대표
  
“웰빙시대를 맞아 건강이 중요시 되면서 통곡물 섭취의 중요성이 부쩍 부각되고 있습니다”

장병수 대표는 “우리나라는 아직도 통곡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백미보다 거칠고 딱딱한 식감으로 소비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통곡물의 단점인 불려야 하는 점과 거친 식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년간 연구 끝에 지난해에 통곡물을 이용한 구운 잡곡을 특허 출원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울림은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는 통곡물을 수확해 증숙과 건조, 탈피, 포장의 과정을 거쳐 엽록소 통쌀과 통보리, 통밀을 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회사로 최대의 시설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산에서 쌀과 보리, 밀의 관행적인 생산과 소비문화의 혁신을 위해 과학적 기술과 자동화를 접목시켜 엽록소 통곡물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인 가구의 증가와 가정간편식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구운잡곡 및 누룽지 등으로 세계 일류 명품 코리아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업법인회사 어울림(유) 연락처☎464-5401/홈페이지 www.chorokisac.com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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