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윤)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펼쳐 7057만원의 성금을 모아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모금 운동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김상윤 위원장이 100만원, 박덕하 사무처장 50만원, 상임집행위원들도 각각 15만원씩 기탁했으며, 청원경찰도 모금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특히 강임준 시장은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으며, 윤동욱 부시장 및 간부 공무원들도 모금 운동에 동참해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상윤 위원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이지만 소상공인을 위한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