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마감 4인 출사표
신영대 청와대 등 중앙이력
이근열 시장선거 출마 경력
최순정 첫 女도전자 주목
김관영 현역 8년 3선 도전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군산지역의 경우 총 4명의 후보가 등록해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친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52)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근열(46)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순정(70) 후보, 무소속 김관영(50) 후보가 최종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에 이번 선거는 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 간에 혈전이 예고됐으나 미래통합당 이근열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순정 후보가 뒤늦게 합류해 4파전이 됐다.

민주당 신영대(기호1번) 후보는 군산중앙초와 동중, 제일고, 전북대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경기도 교육감 정책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신 후보는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전해 당시 민주통합당 주자로 나선 김관영 후보와 경합을 벌인 바 있다.

미래통합당 이근열(기호2번) 후보는 군산풍문초와 남중, 중앙고를 졸업하고, 원광대 철학과 3학년에 중퇴했으며, 현재 미래통합당 군산시조직위원장과 국제써밋마약치유센터협회 중앙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그동안 유튜브에서 MFN 코너 ‘입만 갖고 하는 정치’ 진행과 황장수의 뉴스브리핑 패널로 출연하며 다양한 정치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018년에 실시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군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경력도 갖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순정(기호7번) 후보는 군산초등학교와 전주여중, 서울덕성여고, 원광대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태광약국을 운영 중이다.

최 후보는 군산대 대학원 최고여성지도자과정 창립 회장과 여성로타리클럽 창립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독립유공자 최태경 선생의 손녀로, 70여년 군산시 총선 역사상 첫 여성 도전자로 출전했다는 것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소속 김관영(기호8번) 예비후보는 군산용화초, 회현중, 제일고, 성균관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공인회계사와 행정고시, 사법고시를 패스한 고시3관왕이다.

김 후보는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비서실장, 민주당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제19대와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8년간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3선 고지 점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가 집계(27일 기준)한 결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군산시 인구 26만8,750명 중 22만5,642명(83.96%)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40~49세가 4만4,078명으로 가장 많으며, 50~59세 4만4,036명, 60~69세 3만6,100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첫 선거권을 갖는 만18세 청소년을 포함한 18~19세는 6,361명으로 가장 적은 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당락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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