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밸리-비봉 간담회 열어
방안 마련-예산 확보등 천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자 전북도당 위원장인 안호영 국회의원 후보(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가 완주 테크노밸리 및 비봉면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 확보, 법률 제정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후보는 28일 비봉면 폐기물대책위원회 주민들, 테크노밸리 폐기물매립장 반대 주민단체 ‘완주지킴이’와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현 국회의원이자 후보로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비봉의 보은 매립장의 경우 대체 매립시설을 마련해 매립 폐기물을 이전하라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과 완주군, 전북도가 협의해 근본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국가예산 확보와 함께,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지난해 12월초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한 것처럼, 정부에 예산지원의 중요함을 알림으로써, 조속한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테크노밸리2단지 매립장과 배매산 매립장의 경우 테크노밸리 매립장 백지화를 위해 전북도와 완주군과 협의해가고 있으며, 배매산 폐기물에 대해서도 향후 폐기물 처리의 공공성에 기초해 국가책임을 높이도록 제도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 후보는 재선시 1호 법률안으로 국가 주도의 공공 폐자원관리시설 설치-운영에 대한 법률적 기반을 골자로 하는 ‘국가의 불법 폐기물 관리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해 국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폐기물 매립에 비봉면 6개 마을의 농산물 판매 감소 등 피해 보상과 관련해서는 완주군과 군·도의원과 협력해 주민들이 납득할만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테크노밸리2단지와 비봉면의 폐기물 문제는 주민과 행정, 정치권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해결이 가능하다”며 “국회의원을 포함해 군수, 도·군의원 다수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만큼, 당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적극 챙기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비봉면대책위와 완주지킴이 측은 “정치권이 팔을 걷어부쳐야 문제 해결의 실타래를 풀 수 있다”며 “현 국회의원이자 집권여당의 총선 후보인 만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꼼꼼히 살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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