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에 후원물품 전달
2012년부터 22억 상당 후원
대구경북에 성금-식료 전해

국민연금공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시 고령ㆍ독거어르신들에게 손세정제와 식료품키트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27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공단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마음잇는 사회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ㆍ독거어르신들에게 조금이 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전주시청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마음잇는 사회봉사’는 국민연금공단 109개 지사에서 국민연금 수급권 확인 조사 과정 중 발굴한 취약계층 어르신을 매분기 방문해 말벗 봉사와 더불어 지원물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12년부터 총 30회 3만1천112명의 어르신께 22억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해 손세정제와 식품키트가 포함된 9천9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이 1천410명의 고령ㆍ독거 어르신들에게 비대면 택배로 배송되며, 그 중 전주시 거주 어르신 70명에게도 500만원 상당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특별재난관리지역인 대구ㆍ경북지역을 위해 8천만원 상당의 예방물품과 식료품, 2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109개 지사를 통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8천400만원 상당의 식료품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공단은 노ㆍ사가 협력해 전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모아진 성금 3천871만원도 기탁할 예정이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지원을 통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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