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백년가게-백년소공인
모집 전업종 확대-국민추천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오랜 기간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혁신의지, 차별성 및 우수성,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음식점업과 도·소매업으로 한정하고 있던 백년가게 신청대상 업종을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고 수리업, 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에서도 다양한 성공모델을 발굴키로 했다.

또한 기존 소상인과 소기업으로 한정했던 신청대상 기업 규모를 중소기업까지 확대했으며,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민이 직접 우수한 소상공인을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국민 추천을 받은 백년가게의 경우 업력 30년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중점 평가해 국민추천 백년가게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는 올해 신설된 혁신형소상공인자금을 활용할 경우 융자금리를 기존 0.6%에서 0.4%p 인하 혜택을 받는다.

백년가게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 시 보증비율(100%)와 보증료율(0.8%)을 우대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을 위해 마케팅, 경영관리 등 전문가가 사업체를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사업활용 시 자부담(10%)을 면제한다.

백년소공인에게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라인 몰 입점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및 기술지원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5점을 부여한다.

뿐만 아니라 매년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수여하는 모범소상공인 정부포상 대상자를 선발할 때 가점(2~3점)을 받으며 인증현판 제공 및 방송·신문·O2O 플랫폼 등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 지역별·업종별 네트워크 구축 및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경영노하우 전수·공유 기회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중기청(www.mss.go.kr/site/jeonbuk/main.do)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남우 청장은 “혁신의지 및 성장역량을 갖춘 우리지역의 우수 소상공인들이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으로 발굴·선정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생태계 혁신성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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