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저소득층 대상으로 기저귀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둘째아 이상 다자녀 가구의 영아와 장애인 가구의 영아에게도 기저귀를 지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저귀는 종전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구의 만2세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지원해왔으나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그 대상과 범위를 확대했다.

또 둘째아 기저귀를 신청할 시 첫째아가 24개월이 되지 않은 경우 첫째아 기저귀도 지원한다.

이 같은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가 사망하거나 질병으로 인해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가구에 조제분유를 지원한다.

기저귀와 분유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영아 출생일부터 만 24개월이 되는 날의 전날까지 신청해야 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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