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증 투병 김태수선수 전달

전북축구협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하기 위한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0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현장의 혈액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축구인들이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대한축구협회의 임직원의 헌혈에 연계해 축구인들의 사회 공헌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됐다.

진행과정에서 경남 밀성초 축구부 김태수 선수의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과 투병중인 사실을 인지하게 됐고, 참가자들의 기부 뜻이 모여 헌혈증 기부가 진행됐다.

이날 기부된 100여장의 헌혈증은 김태수 선수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전북 풀뿌리 축구를 도맡고 있는 축구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김태수 선수를 돕고자하는 마음을 모아 더욱 뜻 깊은 캠페인이 되었다”며 “태수가 건강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병마를 이겨내고 빨리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