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 마스크-발열체크 필수
간격 1m이상 유지등 방역 철저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유권자들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특별 투표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30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도내 243개 사전투표소와 615개 선거일 투표소에 대해 투표 전날까지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방역완료 후에는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투표소에 가는 선거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투표소 입구에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 후, 발열이 없는 선거인은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야 한다.

반면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할 예정이며, 임시기표소는 주기적으로 소독한다.

또한 △모든 투표사무원과 참관인 마스크 및 의료용장갑 착용 △투표소 출입문 및 투표소 물품·장비 등 수시 소독 △선거인간 줄 간격 1m이상 유지 △투표소 주기적 환기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한다.

도선관위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중대한 신체장애로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기거하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거소투표 신고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거소투표신고를 한 확진자는 병원, 생활치료센터 또는 자택에서 거소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거소투표신고기간 후 확진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사람을 위해 사전투표기간(4월 10~11일)에 지정된 생활치료센터에 특별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일정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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