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이 내수시장 침체로 판로를 찾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31일 경진원에 따르면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오프라인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마케팅 사업 발굴에 집중, 위메프와 ‘전북상품 온라인 판로확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제조업체들에 대해 상세페이지 제작부터 위메프 입점, 프로모션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배너광고 게시, 할인 쿠폰 제공 등 제품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제조업체는 오는 10일까지 신청, 자세한 내용은 경진원 홈페이지(www.jbb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대형 유통망 개척에 힘을 보태고자 NS홈쇼핑 방송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우수제품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지만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를 통해 방송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홈쇼핑 담당MD가 상품구성, 가격, 경쟁력 등을 심사해 선정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경진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온라인팀(063-711-20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지훈 원장은 “이번 온라인 지원사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하는 도내 제조생산 사업장과 농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또한 NS홈쇼핑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할 기회도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 대표 쇼핑몰 거시기장터 등 전북상품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 11번가, 우체국 쇼핑 등 다양한 채널 제휴를 통해 도내 생산제품에 대한 판매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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