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31일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산불 등 화재 예방을 위해 특별경계 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날이 풀리면서 조상의 묘를 단장하거나 이장하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3일부터 나흘 동안 공원묘지 등에서 산불 예방 계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농철을 앞두고 산과 인접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256건의 산불 중 116건(43%)은 건조기인 3∼4월에 집중됐다.

홍영근 도 소방본부장은 “건조한 날씨에 발생한 산불은 산림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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