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공, 주거환경개선지구
도시재생 연계형사업 추진
도시활성화-주거안정기여
총 98세대 2022년 2월준공

전북개발공사가 도시재생 연계형 행복주택인 ‘군산 금광지구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착공했다.

이 사업은 군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금광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도시재생 연계형 사업으로 주거취약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구도심 활성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과 노약자, 주거취약 계층 등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31일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군산시 오룡동 일원에 도내 최초 도시재생 연계형 행복주택인 ‘군산 금광지구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착공했다.

군산 금광지구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전용면적 21㎡형 34세대, 29㎡형 30세대, 36㎡형 34세대 등 총 98세대로 지난 2월 28일 전북도로부터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20일 군산시 지역업체인 (유)승명종합건설이 시공업체로 선정돼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2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광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는 지난 2012년부터 4년 동안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지개량방식으로 사업을 완료했으나 오룡동 일대 고지대 불량주거지 지역으로 추가 개발이 절실히 요구됐다.

전북개발공사는 현재 만성 A-2BL 공공임대아파트, 진안 군상면 농어촌임대주택, 무주 설천면 농어촌임대주택, 군산 금광지구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 4개 단지 1천108세대를 건립 중이며 도내 무주택 서민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개발공사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부동산경기 침체로 주택건설업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전환 할 수 있도록 현장의 안전보건 교육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쾌적한 공동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군산 금광지구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통해 군산시와 건설재해 예방을 위한 협조체계와 업무유대가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의 안전관리와 재해예방활동 등에 보다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는 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주택 건립 사업’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세대와 취약・노인 계층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20년간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으로 주거안정과 불량주거지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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