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영농기 농기계 사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제로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방청이 농기계 사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17~2019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3002건으로 903명(사망 191명, 부상 7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매년 1000여건의 사고로 63명이 숨지고 237명이 다치는 셈이다.

농기계는 별도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논과 밭, 비탈길 운행이 많아 전복되는 경우 농기계 밑에 깔릴 수 있어 평소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군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농기계안전등화장치 부착사업 지원 및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비 지원 등을 통해 올해를 농기계 안전사고 없는 한해로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사용 전·후 장비점검 철저, 경사로와 논두렁 통과시 저속운행 및 주변 확인 철저, 농작물 과다적재 금지, 도로교통법준수, 작업 후 적절한 휴식 취하기, 등화장치 부착, 음주 후 사용 절대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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