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모 경제-타당성 등 미충족

정의당 정상모(남원.임실.순창) 후보는 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자연을 훼손하고 경제성, 안전성, 타당성 어느 것 하나 충족됨이 없다”면서 “선거철만 되면 반복적으로 들고 나오는 산악철도에 대해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2013년 남원시가 한국철도기술원과 관련 협약을 체결하면서 선거철만 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포장돼 왔다”며 “그러나 2016년 10억원 불용처리, 2017년 국토교통부 시험노선 미추진 결정, 2017년 대통령 공약 사업비 70% 국비 지원 추진 전례 없음 등 더이상 시민들을 상대로 희망고문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볼거리를 위해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면 그 대안으로 고기댐을 이용해 육모정-고기리 구간의 물길을 돌린 초대형 육모정 유역 변경폭포를 제안한다”며 “이 폭포가 성사시 산악철도 건설비용의 1%정도로 가능하고 유지비용 또한 거의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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