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수산업 피해 직격탄 등
해수유통공론화위 정부 제안

무소속 김종회(김제·부안) 후보는 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년 동안 수질 개선을 위해 투입된 4조4천억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예산이 제대로 집행됐는지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만금의 즉각적인 해수유통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새만금 해수유통 공론화 위원회’ 구성도 정부에 제안했다.

김 후보는 “새만금은 착공 30년을 맞았지만 단 한 번도 냉정한 심판대에 오르지 못했다”면서 “그동안 새만금에 대한 건전한 문제 제기조차 ‘개발 반대세력’, ‘전북발전 저해세력’으로 매도당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그간 새만금은 외지 재벌 토건세력의 배를 불리는 먹잇감이었다”며 “새만금의 중심지인 김제·부안·군산도 지난 1991년 새만금사업 착공 이후 15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는 수산업 피해 직격탄을 맞았고 전북지역 경제는 고사 직전의 나무처럼 피폐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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