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14명 중 절반은 여의도 갈듯
전현직 14명 중 절반은 여의도 갈듯
  • 특별취재반
  • 승인 2020.04.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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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탄탄한 지지율 확보
민생-무소속 지역구 사수
현직 안호영제외 8명 야권
전직 5명 전원 여권 초박빙

#3 전현직 국회의원, 몇 명 회생하나

이번 4.15 총선거처럼 특정 정당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경우는 드물었다.

역대 국회의원 총선이나 지방선거를 보면 특정 정당이 우세하더라도 매번 견제세력이 당선자를 냈었다.

4년 전 치러졌던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총선에서도 국민의당 '녹색바람'이 전북을 포함한 호남권에서 맹렬했지만 국민의당이 싹쓸이 하지는 못했다.

도내 10곳 선거구 중 국민의당이 7곳, 민주당이 2곳, 새누리당이 1곳을 차지해 다당제가 형성됐다.

이번 4.15 총선을 앞두고서도 역시 특정당의 바람이 거센 것으로 파악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등에 업은 더불어민주당이 탄탄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것.

민주당은 도내 10개 선거구에서 싹쓸이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민주 계열 정당이 싹쓸이한 선거는 지난 17대 총선이었다.

당시 열린우리당이 도내 전 지역에서 당선자를 냈었다.

이 후에는 민주 정당의 싹쓸이는 없었고 야당, 무소속에서도 매번 당선자를 배출하면서 견제세력 역할을 담당했다.

4.15 총선과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번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한다.

탄탄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집권여당의 힘을 보이겠다는 것.

도내 10개 선거구 석권은 물론 최대 득표율을 기록해 비례대표 후보에게도 도움을 준다는 전략이다.

반면 민생당, 무소속을 포함한 야권은 지역구 사수를 천명하고 있다.

호락호락, 쓰러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으면서 이번 총선에서 몇 명의 전현직 국회의원이 여의도 행에 성공할 지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4.15 총선에 출마한 전현직 국회의원 중 최종 본선에 오른 후보자는 모두 15명이다.

20대 국회의원 10명 중 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중 전주을의 정운천 의원(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로 나섰다.

정운천 의원은 재선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현역 의원은 대부분 야권 소속이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유일하고 다른 지역은 모두 야권이다.

민생당에서 정동영(전주병), 조배숙(익산을), 유성엽 의원(정읍고창) 등 3명 그리고 무소속은 김관영(군산), 김종회(김제부안), 이용호(남원임실순창), 김광수 의원(전주갑) 등 4명이다.

민생당 의원들은 모두 3선, 4선 그리고 당 대표나 원내대표를 지낸 거물급 정치인이다.

이들은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무소속 후보군의 몇 인사는 오히려 선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이 무소속 바람의 조기 차단을 위해 선거 지원을 내려올 정도로 만만찮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은 무소속 벨트를 구축해 견제세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전직 국회의원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전주권에서 전직 의원 3명이 모두 재도전에 나섰다.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상직, 전주병 김성주 전 의원 등이다.

또 익산을 한병도, 남원임실순창 이강래 전 의원 등도 재기를 노린다.

민주당 소속의 전직 의원은 총 5명이다.

이들은 지난 4년, 절치부심했다.

한번씩 좌절을 겪은 경험이 있어 4년간 자신의 지역을 샅샅이 훑어 왔고 더욱이 민주당 바람까지 불고 있어 마음이 한결 가벼운 분위기다.

하지만 결과는 마지막 투표함을 열어봐야 한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정가에선 14명의 전현직 의원 중 절반 정도는 여의도에 들어갈 것이란 예상이 많다.

전직과 현직 그리고 여당과 야권에서 고루 당선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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