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도교육청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에 비축할 보건용 마스크를 14개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배부하고 있다./이원철기자
1일 전북도교육청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에 비축할 보건용 마스크를 14개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배부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있는 교육현장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비축용 마스크를 배부했다.

도교육청은 개학 전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용마스크(KF80 이상) 18만2,802매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배부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소형 10만8298매, 중형 3만9976매, 대형 3만4,528매가 1차로 배부됐으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4월 중 2차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7만7,420매, 군산 2만9,474매, 익산 2만8,965매, 정읍 9,700매, 완주 8,998매 등으로 학생 수에 따라 배분됐다.

이번에 배부된 보건용 마스크는 개학을 한 뒤 학교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환자가 나올 경우에 대비한 비축용이다.

기침·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 건강취약계층·기저질환자·사회적배려대상자에게 우선 지원한다.

또 보건(담임)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지급할 수 있다.

보급용마스크는 면마스크 종류로 1인 2~4매를 구입, 개학 이후 지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해 비축용 마스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각 지역교육청에선 자체 계획을 수립해 단위학교까지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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