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는 2일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경찰관을 2개조로 나눠 교차 근무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해경은 코로나19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경찰서 근무자를 대상으로 시차출퇴근과 재택근무 제도를 적극 활용해왔다.

특히 일부 민원부서를 제외하고 부서별 최대 40%까지 참여를 늘려 근무환경을 바꿨으며, 회의는 영상과 단체 메신저가 동원되고, 대면 없이 문서와 전화로 업무를 보고했다.

조성철 서장은 “모든 함정의 경찰관 근무인원을 2개조로 나눠 각기 다른 근무일을 지정,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감염예방과 대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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